H&M 재단이 혁신 공모전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 2026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이 어워드는 넷제로 텍스타일 산업을 향한 여정 속에서 패션 산업을 재편할 대담한 체인지메이커들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후보 접수는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되는 우승 열팀에게는 1년간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와 각 20만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패션을 만드는 방식, 소비하는 방식, 그리고 그 가치를 변화시킬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인재가 매년 새롭게 등장한다. 단 1년 만에도 세계와 혁신 환경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는 ▲책임 있는 생산 ▲마인드풀 소비 ▲지속가능한 소재 및 프로세스, 그리고 ▲와일드카드라는 네 가지 부문에서의 초기 단계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추천을 통해 접수된다. 전 세계 대학, NGO, 재단, 액셀러레이터, 동문 네트워크 등이 숨은 혁신 인재를 발굴하며 아쇼카, 텍스타일 익스체인지, 엘렌 맥아서 재단 등 파트너가 참여한다. 또한 홍콩과 런던을 기반으로 한 더 밀즈 파브리카를 통해 직접 지원도 가능하다. 더 밀즈 파브리카는 기술과 지속가능성, 텍스타일 영역을 연결하며 기존 산업의 틀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대담한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데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추천 기반 후보 접수는 글로벌 체인지 어워드의 범위를 넓히고, 더 다양한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접수되는 후보들의 영향력은 단지 올해에 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