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으로 K-패션의 현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진행한 마케팅 활동이 현지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적중하며 거래액 급증, 제품 완판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중국 공식 앰배서더 엔하이픈 성훈과 함께 진행한 ‘통콴(同款, 같은 스타일)’ 캠페인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27일 티몰 무신사 및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착용한 성훈의 룩북이 공개되고 착장 아이템을 구매한 고객에게 한정판 사은품을 제공하는 특별 기획전이 진행됐다.
해당 기획전은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한 시간 만에 거래액 5억원을 돌파했다. 하루 동안 판매된 상품 수는 누적으로 7,300개를 넘어섰다. 무신사가 중국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현지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스타일을 큐레이션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성훈이 착용한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행사 시작 1분만에 완판되며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티 레저 다운 재킷은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한 아웃도어 무드의 캐주얼 스타일 경량 패딩으로 한국에서도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장을 기록했다. 시티 레저의 인기에 힘입어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티몰 남성 카테고리에서 일 매출 TOP10에 진입하며 한국 대표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