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올해 우먼 인 모션 상 니콜 키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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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링 올해 우먼 인 모션 상 니콜 키드먼

민신우 기자 0 2025.04.30

케어링과 칸 영화제가 ‘2025년 우먼 인 모션 상수상자로 니콜 키드먼을 선정했다.

 

니콜 키드먼은 미국 아카데미상,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 미국배우조합상 등을 수상한 배우이자 프로듀서다. 시상은 올해 칸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우먼 인 모션공식 만찬에서 진행되며 니콜 키드먼은 2017년 칸 영화제 70주년 특별상을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다시 칸을 찾는다.

 

우먼 인 모션은 칸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인 케어링이 2015년 출범한 프로그램으로 스크린 안팎에서 창작의 변화를 이끄는 여성들을 조명해 왔다. , 토크, 팟캐스트 등을 통해 영화계와 사회 전반에서 여성의 영향력을 확장해 온 여성 아티스트들의 공로와 커리어를 기려 왔으며, 올해로 문화 예술 분야의 성평등을 위한 활동 10주년을 맞았다.

 

니콜 키드먼은 예술적 대담함과 뛰어난 연기력을 겸비한 영화계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스탠리 큐브릭, 제인 캠피온, 라스 폰 트리에, 바즈 루어만, 소피아 코폴라, 구스 반 산트, 핼리너 레인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아이즈 와이드 셧’, ‘도그빌’, ‘디 아워스’, ‘디 아더스’, ‘탄생’, ‘베이비걸등에서 복합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녀는 독창적이고 강한 서사를 지닌 인물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스크린 속 여성의 재현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왔다.

 

니콜 키드먼은 2010년 설립한 제작사 블로썸 필름을 통해서도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해 왔다. 대표작인 빅 리틀 라이즈에서 가정폭력 생존자를 현실감 있게 연기해 2017년 에미상 리미티드 시리즈 TV 영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칸 영화제에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업계 내 성 불평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18개월마다 여성 감독과 작업하겠다는 약속을 밝힌 바 있다. 키드먼은 지난 8년 동안 19명의 여성 감독과 협업하며 그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예술 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유니세프와 유엔여성기구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여성과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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