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서울패션위크 RE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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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서울패션위크 REBLOOM

민신우 기자 0 2026.08.31

 

디자이너 이상봉의 브랜드 ‘LIE SANGBONG’이 오는 91일 오후 7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2027 봄여름 컬렉션 ‘REBLOOM’을 선보인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불안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생명력에 주목한다.

 

서울패션위크에서 공개되는 ‘REBLOOM’은 지속되는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 불안과 AI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현대인이 마주한 상흔을 바라보는 데서 출발한다. 이러한 시대적 혼란을 배경으로 한국적 미학과 이상봉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결합해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패션으로 풀어낸다. 40년간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면서도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이어온 이상봉의 작업을 바탕으로 과거의 헤리티지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다.


 

컬렉션의 출발점은 평생에 걸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절망을 외면하지 않고 이를 직설적인 자화상으로 승화한 화가 프리다 칼로의 예술적 태도다.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며 스스로를 치유해 나간 그의 서사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REBLOOM’은 프리다 칼로가 자신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했던 시선과 이상봉의 독창적인 헤리티지를 결합해 상처받은 존재가 다시 피어나는 재생의 과정을 표현한다. 시대의 상흔을 직시하고 이를 새로운 아름다움과 생명력으로 전환하는 이상봉의 디자인 철학을 담아낸 것이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간 동안 축적해온 이상봉의 디자인 언어를 되짚는 동시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이를 새롭게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와 아들인 이청청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첫 공동 프로젝트인 남성복 브랜드 2.3.0(이삼영)도 선보인다. 두 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2.3.030~40대 남성이 일상과 비즈니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포멀한 감성의 티셔츠를 중심으로 클래식한 포멀웨어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용성과 세련된 감각을 담아낸다. 이를 통해 이상봉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새로운 세대의 감각으로 확장하고 현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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