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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람들) 백화점의 하루

신입사원 0 08.11

  

우리나라에 있는 백화점들은 거의 비슷한 시간에 문을 열고 닫는다. 물론 외국의 경우도 비슷하다. 일부 유럽국가들 중에는 주말에 영업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평일은 10시반에 시작하여 밤 8시에 문을 닫고, 주말에는 8시반에 문을 닫는다.

 

정기적으로 문을 닫고 쉬는 날은 한 달에 한 번으로 정해져 있다. 한마디로 백화점은 한달에 한번만 문을 닫고, 나머지 30여일을 하루 10시간씩 영업을 하고 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주 52시간의 적용은 남의 나라 이야기인 것이다.

 

백화점의 역사를 이야기 하는 건 아니지만 백화점이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간단히 말해서 1998IMF 구제금융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아침 10시반에 문을 열고 저녁 7시에 문을 닫았다. 백화점마다 쉬는 요일은 달랐지만 모든 백화점이 주1회 정기휴무라는 명칭으로 쉬었다.

 

그러던 것이 IMF 이후 한 달에 두 번 으로 정기휴무가 줄어들더니, 2004년 속칭 카드대란 이후로는 한 달에 한번으로 줄었다. 그만큼 근로자의 노동환경과 관리자의 관리환경은 열악해 진 것이다. 그 사이에 벌어진 백화점 직원들의 급격한 구조조정에 따른 인원감축은 넣지도 않겠다.

 

그러면서 매출실적이 악화되었다는 이유로 7시 폐점시간에서 7시 반으로, 다시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는 소비자의 Needs에 부응하자며 8시로, 주말에 방문하는 가족의 만족을 위하여 주말엔 8시 반으로 폐점시간이 늘어나 현재의 10시반 오픈해서 8~8시반 폐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0시반에 오픈이라고 하더라도 준비를 위한 직원들의 출근은 평균 9시 반이니 주말에 8시반에 문을 닫고, 마감업무 등 마무리를 하고 나면 9시가 넘는다. 청춘들이 하루에 12시간 가까이 화려하고 호화로운 매장과 상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Floor에서 고군분투하다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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