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패션시장 골프웨어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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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패션시장 골프웨어가 주도

박정식 기자 0 2020.09.14

올해에만 신규 브랜드 10여개 런칭

 

골프웨어가 코로나로 초토화된 패션시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몇 년 동안 골프웨어 시장은 기존 브랜드의 빈익빈부익부 현상과 MZ세대로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부침이 있어왔는데 코로나19 발생이후 오히려 시장이 성장하는 등 이상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 자연에서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봄 이후 주요 골프장은 부킹이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2030세대 젊은층이 등산과 함께 골프에 관심을 가지며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고객까지 크게 늘었다.

 

이처럼 골프웨어 시장이 주목받으며 올해 들어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만 10여개에 달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국가재난 상황에서 패션시장을 떠받치는 키 카테고리로 부상했다.

 

지난해 혼마스릭슨’, ‘세인트앤드류스’ ‘사우스케이프등 굵직한 골프웨어 브랜드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올해 들어 상반기에만 지포어’, ‘홀릭앤플레이’, ‘피브비’, ‘어메이징크리’, ‘크레이지어패럴’ ‘피오디클래식등이 런칭했다.

 

이들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는 프리미엄과 라이프스타일,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고가의 럭셔리 시장과 실제 골퍼, 그리고 운동을 전반을 즐기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다.

 

지포오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국내 도입한 미국의 프리미엄 골프웨어로 2011년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가 LA를 기반으로 론칭했다. 기존 골프 브랜드와 달리 미국 할리우드 감성에 트렌디한 감각을 더하면서 골프 매니아들 사이에선 골프계의 명품으로 떠오르며 현재 해외 주요 프리미엄 골프클럽 및 골프 편집 매장에 입점돼 있다.

 

 

홀릭앤플레이는 오랫동안 골프 프로모션으로 자리를 잡은 합리적인소비가 골프 라운딩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특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온라인 플랫폼 위즈위드를 전개하는 아이에스이커머스가 런칭한 피브비는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와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잘 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이제 막 골프에 재미를 느낀 소녀들이 들판과 나무 등 자연 속에서 라운딩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위트 있게 담았다.

 

JHK코퍼레이션이 런칭한 크레이지 어패럴은 샤프트, 피팅클럽으로 유명한 크레이지의 어패럴 버전이다. ‘크레이지어패럴크레이지의 노하우와 가치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어메이징크리도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에메이징크리는 사각 드라이버, 홀 드라이버 등으로 유명한 골프 용품 브랜드로 이번 어패럴 런칭으로 의류와 장비용품까지 포함한 토털 골프 브랜드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더블유디씨레이블이 런칭한 피디오 클래식은 이탈리아 헤리티지 브랜드 판토 폴라도로의 프리미엄 라인 피디오 클래식을 국내 선보인 것으로 클래식한 감성에 기존 필드웨어와 차별화된 유니크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하반기에도 골프웨어 런칭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선 일본의 대표 스포츠 메이커인 미즈노의 골프웨어 라인 미즈노골프어패럴이 런칭했다. ‘미즈노골프어패럴은 퍼포먼스 골프를 지향하며 스윙에 최적화된 패턴에 기능성 소재를 접목한 하이 퍼포먼스 웨어인 FG 라인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속에 기능성을 가미한 FX 2개 라인으로 전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또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 카트 골프PB ‘더 카트를 런칭한다. ‘더 카트는 남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골퍼들을 타깃으로 독창적 로고와 매력적인 디자인의 골프 아이템을 선보인다.

 

제이제앤제이인터내셔날컴퍼니운 필드 위에서 무심한 듯 시크한 멋의 파리지엥 스타일을 제안하는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마이컬러이즈를 런칭한다. 진정한 패션피플들이 필드에서도 시크함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프렌치 스타일의 섬세함을 골프웨어에 접목했다.

 

LF도 이 같은 상황에 가세하며 10여년만에 신규 골프웨어 더블 플래그를 런칭한다. ‘더블 플래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30대 골퍼들의 취향에 맞춰 유쾌하고 자유로운 스트리트 캐주얼 감성을 극대화한 영 골프웨어 브랜드로 맨투맨, 후드티 등 캐주얼 아이템들에 골프웨어의 기능성과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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