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다시 2월로.. 매출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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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다시 2월로.. 매출 팬데믹

박정식 기자 0 2020.09.09

코로나 재확산으로 패션업계도 팬데믹에 빠졌다.

 

업계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재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8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패션 브랜드들의 매출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8월에 들어서며 국가에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줄어들면서 매출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는데 815일 이후에는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난 것.

 

실제로 골프웨어 A 브랜드의 경우 지난 2~320~30%대의 역신장을 기록하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4월부터 하락폭이 줄었고 5~7월까지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지난 89일까지도 소폭 신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815일 이후 매출이 하락하기 시작해 8월 전체 매출이 2.6%로 마감했고 9월 첫째주에는 -4.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B 브랜드도 비슷한데 전체적으로 A 브랜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 8월 들어 등락을 거듭했는데 89일까지 3.9%의 상승세를 유지하던 매출은 결국 830-6.3%로 마감했다.

 

여성복은 상황이 더 열악한데 여성복 브랜드 C89일까지 2.5%의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830일까지 누계 매출은 -15.8%로 마감했고 같은 여성복 D89일까지 -3.1%였던 매출 신장률이 8월말 20.1%로 하락했다.

 

남성복 브랜드 E도 비슷한 흐름인데 E89일까지 6.3%에 달했던 매출 신장률이 8월 말 -6.8%까지 하락하며 상황이 크게 악화됐다.

 

이 같은 흐름은 9월에 들어서 더 악화됐는데 일부 골프웨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 매출이 두자릿의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9월 첫 째주 매출을 보면 A 브랜드의 경우 -21.2%, B 브랜드 -36.5%, C 브랜드 -30.1%, D 브랜드 -38%, E 브랜드 -34.6%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상승세를 이어가던 아웃도어도 컬럼비아를 제외하고 상당수의 브랜드가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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