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프로골프투어로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지난주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프로 골프터어 첫 대회였던 KLPGA 챔피언십에서 크리스에프앤씨의 후원 선수인 박현경, 유현주 프로가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기업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박현경 프로는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유현주 프로는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외모와 2라운드 인상 깊은 플레이로 이슈 메이커로 등극했다.

귀여운 외모와 울면서 할 말 다하는 당찬 인터뷰 덕에 국민 여동생으로 급부상한 박현경 프로는 ‘파리게이츠’ 후원프로이고 대회 내내 돋보이는 외모와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낸 유현주 프로는 ‘마스터바니 에디션’에서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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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프로의 경우 프로데뷔 후 첫해 2부 투어 시절부터 후원을 시작했고 작년 정규투어에 올라오며 특급 신인으로 꼽혔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파리게이츠’와 재계약, 그에 보답하듯 박현경 프로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시즌 개막전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현주 프로 역시 1부 투어에서 뛰다 2부 투어로 내려간 2018년 가장 힘든 시기에 ‘마스터바니 에디션’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마스터바니 에디션’ 모델 활동은 투어나 TV에서 볼 수 없던 유현주 프로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잊혀지지 않게 한 효과를 냈고 이후 다른 광고 모델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한편 ‘파리게이츠’는 박현경 프로의 우승 기념으로 오는 5월 29일부터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보냉 가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인스타그램에서는 박현경 프로에게 우승 축하 댓글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우승 때 입었던 티셔츠, 스커트 셋트 의류와 박현경 프로 사인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